호적법 시행령이 시행되기 이전에 배우자 일방의 사망으로 혼인이 해소되었으나 생존배우자의 신분사항란에 그 기재가 누락된 경우 이를 기재하는 방법
 
1. 호적법시행령(1960. 1. 1. 대통령령 제1548호)이 시행된 이후부터는 배우자의 일방에 대하여 사망 등의 혼인해소 사유가 있는 때에는 다른 배우자의 신분사항란에도 그 취지를 기재하고 있지만, 호적법시행령이 시행되기 이전에 배우자의 일방이 사망한 경우에는 이러한 제도가 존재하지 않아 사망기재를 함과 동시에 생존배우자의 신분사항란에 이를 기재할 수 없는 없었지만, 호주승계신고등의 사유로 인하여 신호적을 편제함에 있어서는 생존배우자의 신분사항란에 이를 기재하도록 하여 배우자 일방의 사망사실이 호적상 공시 될 수 있도록 함.(1924. 10. 16. 광주지방법원장의 품의에 대한 법무국장의 회답)

2. 1948년 호주승계신고로 신호적을 편제함에 있어 호적공무원의 착오로 생존배우자의 신분사항란에 배우자 일방의 사망사실을 기재누락 하였다면 배우자 일방의 사망사유등이 기재된 제적부에 의하여 직권으로 기재하면 될 것이나, 그 제적부가 6.25 사변당시 멸실되었다면 우선 그 제적을 제적절차에 의해 재제(복구) 하여야 할 것이다.

3. 다만 제적을 재제(복구)할 수 없어 간이직권기재의 방법으로 생존배우자의 신분사항란에 배우자 일방의 사망기재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그 호적이 있는 지(地)를 관할하는 가정법원에 멸실한 제적부상 배우자 일방의 사망기재가 있었음을 소명하는 자료를 첨부하여 호적정정의 허가를 얻어 호적정정신청을 함으로써 기재누락된 배우자의 사망사실을 기재할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