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주소를 둔 재외국민(제일교포)이 제3국(미국,필리핀,중화인민공화국등)에 가서 그 나라 방식에 의한 혼인 행위를 하고 그 증서등본을 발급받아, 자기의 주소지를 관할하는 제일공관에 호적정리를 위한 증서의 등본을 제출하여 오는 경우의 처리방식 등
 
외국에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 하더라도 한국의 호적법이 정하는 방식에 의하여 신고 또는 신청을 하는 경우에는 한국에 있는 사건본인의 본적지 또는 신고인의 주소지나 현재지에 신고함이 원칙이나(호적법 제25조 제1항), 사건본인 등의 편의에 따라 그 지역을 관할하는 대한민국제외공관의 장에게도 신고 또는 신청을 할 수 있다.(같은 법 제29조)

  외국에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 한국의 방식이 아닌 그 나라(행위지)의 방식에 의하여 (외국의 관공서등에 신고 등을 하고) 그 신고 등 사건에 관한 증서를 작성한 경우에는 반드시 그 행위를 한 나라의 지역을 관할하는 재외공관의 장에게 증서의 등본을 제출하여야 하고(같은 법 제40조 제1항) 한국의 본적지 시 · 읍 · 면의 장에게 신고할 수는 없을 것이나, 대한민국의 국민이 있는 지역이 재외공관의 관할에 속하지 아니하는 경우(총영사관 또는 영사관의 관할구역에 속하지 아니하는 지역과 총영사관 또는 영사관을 두지 아니하는 외국에 있어서는 대사관 또는 공사관도 없는 지역인 경우)에 한해 외국에 있는 대한민국 국민은 본적지의 시 · 읍 · 면의 장에게 증서의 등본을 발송하여 신고 할 수 있으므로.
 
가. 일본에 주소를 둔 한국인이 미국에서 미국방식에 의한 혼인을 하고 그 신고사건에 관한 증서를 작성한 때에는 반드시 그 지역을(미국)을 관할하는 재외공관의 장에게 증서의 등본을 제출해야 하며 일본에 주소가 있다 하여 일본 내의 재외공관의 장에게 위 서류를 제출할 수 없고, 본적지에 직접 송부하는 경우에도 수 수리할 수 없을 것이며 송부대행제도는 호적법규상 채택하고 있지 않으나, 일반 행정사무처리절차로는 가능할 것이다.

나. 재외공관에 증서의 등본을 제출함에 있어 창설적 신고 또는 보고적신고에 따라 그 사무취급을 달리해야 할 것은 아니다.

다. 호적법 제39조 소정의 재외공관의 장에게 할 수 있는 「신고 또는 신청」 이나 제25조에 따라 본적지등에 하는 「신고」의 범주에는 같은 법 재49조에서 정한 「증서의 등본 제출」은 포함하지 아니한다고 보아야 하므로 제3국에서 작성된 증서등본은 수리할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