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5개 자치구 아파트 협의회 통합한 입주민 단체 탄생
 
공동주택입주자협의회(상임대표 김복수)는 지난 5월 11일 오후 2시부터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컨퍼런스홀에서 대전광역시 5개구 지역 아파트협의회를 통합한 공동주택입주자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 날 창립총회에서는 정관 및 임원을 승인하고, 공동대표로 김민희(동구), 김복수(유성구), 나경태(중구), 노재환(서구), 장세철(대덕구)을 선출하고, 김복수 신도시아파트연합회 회장을 상임대표로 추대했다.

김복수 상임대표는 대회사에서 초창기의 공동주택의 의미는 일반주택과 비교하여 편리성만을 추구하는 주거공간으로서의 역할에 초점이 맞추어 졌으나, 최근의 공동주택은 주거와 건강, 문화 등 복합적인 삶의 공간으로 다양하게 진보하는 추세로, 이에 공동주택과 관련하여 주택정책과 제도 그리고 운영에 있어서도 매우 복잡해 졌다고 말하고, 본 협의회의 창립은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주택 에서 발생하는 갈등해소, 관리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민ㆍ관의 협의체를 구축하여 안전예방과 공동체 활성화 지원을 통한 시민의식의 고취 등 모범적인 아파트문화를 선도하는데 지향점을 두고 활동 할 것을 선언했다.        
                        
창립총회 3부에서는 전아연 한재용 광주지부장의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재활용품 분리수거 매각 등 각종 용역비 현황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강의 후 아파트별 공사 용역비를 공개하여 표준화 시켜야 한다는 여러 대표회장들 의견에 동감하며 표준화시키기 위해서는 지역별 유사단지별 회장단 모임과 정보 공유를 통해 최적의 계약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협의회 강신구 사무총장은 “공동주택 입주민을 대변하고 회원 상호간에 친목과 단결을 통해 공동주택법령에 따라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수행하는 사안들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서 입주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아파트별 업체 대응 미숙으로 분쟁 및 입주민 피해를 입주자협의회 차원에서 대응하여 입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나쁜 관행을 개선하며 불합리한 공동주택관리법령 개정 및 시 구 조례 제정 ‧ 개정을 지원하며 동대표의 질적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로 안락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조성 및 복지를 향상시켜 아파트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오늘 협의회가 창립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류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