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아파트신문 10호 발행을 맞이하여..

입주민의 관심만이 비리 없는 아파트, 살기 좋은 아파트로 만들 수 있어
시·구의 관리감독과 과태료부과 보다 잘못된 관행 바꾸는 계기로 삼아야
각구는 신규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시 필수 교육으로 동대표 자질향상 시켜야
아파트 관리비용 줄이고 내부 분쟁 줄이려면 자치관리가 합리적
내년도 아파트경비원 휴게시간 6시간 적용시 급여 180만원대
내부 분쟁이 있는 아파트 대전아파트신문 배포에 부정적
 
3월 7일 창간된 대전아파트신문이 5개월이 지난 8월 9일 10호를 발행하게 되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오늘까지 오게 된 것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이제현 상임고문, 이창기 교수, 계속해서 기고를 해주시고 계신 법률관련 고현규 교수, 이인상 변호사, 부동산관련 김성순 강사님과 여러 분야 기고와 기사에 도움을 주신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신문 발행, 배포에 도움을 주신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여러분과 대표회장, 부동산 중개업소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5개월 동안 의무단지 300세대이상 300여단지 아파트를 방문하여 220여단지의 아파트에서 배포 협조를 받았고, 60여단지 아파트는 관리소장 부재로 협조 요청을 못한 경우와 배포 협의가 진행 중인 단지이며, 20여단지 아파트는 신문 배포에 부정적이었다.

신문 배포에 부정적인 아파트는 현재 내부 분쟁 중에 있거나 소수이긴 하나 아직도 대표회장이나 관리소장이 입주민들이 아파트관련 정보를 접하는 것에 부정적인 경우도 있었다.

입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만이 부정 비리 없는 투명한 아파트를 만드는 길이라 생각한다.

또한 관리사무소 위치가 입주민이 방문하기 어려운 3층, 4층, 좁은 입구의 지하나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아파트에서 신문 배포에 부정적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런 곳에 위치한 관리사무소가 아파트 입주민의 의견 반영이나 정보공개가 잘 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관리사무소는 입주민들이 쉽게 방문 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야 하지 않을까?

과연 아파트 입주민이 갑인가? 결론은 아닌 것 같다.

아직도 입주민의 무관심속에 모든 것을 혼자 결정하고 동대표를 이간질 시키고 갑질하는 관리소장이나 대표회장, 각종공사, 이권에 개입하는 동대표, 민원으로 관리사무소나 대표회장을 괴롭히는 노인회장등이 있다고 한다.

앞으로 이런 사례들을 기사화 하여 비리 없는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주민의 권익보호와 입주민이 갑이 되려면 내 일이 아니라고, 귀잖다고 피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 참여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다른 지역과 달리 대전은 자치관리가 아닌 대부분 위탁관리로 운영되고 있으며, 위탁관리회사들이 명목상 자회사로 경비용역, 청소용역, 엘리베이터 유지관리등 돈 되는 용역, 공사를 겸하고 있는 현실이다. 자치관리로 부가세, 위탁관리 수수료를 절감 할 수 있으며, 관리소장들도 기존 계약 재계약의 부담에서 벗어 날수 있을 것이다.

최저임금인상으로 내년도 경비원급여가 휴게시간 6시간적용시 180만원 이상이 된다. 앞으로 시급 1만원으로 인상된다면 경비원 급여가 300만원이상으로 관리비용 절감을 위해 대량 감원사태가 예상된다.

이제 비용절감과 분쟁 방지를 위하여 자치관리로 가야 되지 않을까? 고민해야 할 때이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당사 직원들과 저를 지원 해주신 모든분들게 감사드립니다.

2016년 8월 9일
발행인 강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