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진달래아파트, 최우수상 샘머리2단지 · 은아3단지,
우수상 전원아파트 · 공작한양아파트
 
대전 서구는 지난 15일 구청 대강당에서 공동주택 입주민의 참여 동기 부여와 우수사례 전파로 일상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통한 관리비 절감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도모하기 위하여 2016년 공동주택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대전에서 처음 실시한 이번 경진대회는 서구 관내 13개 아파트 단지가 응모하여 9억3천2백만원을 절약 했으며, 1차 심사를 통해서 우수단지 5개 아파트단지를 선정하여 우수사례 발표를 하였고,  에너지 절감률, 주민 참여도, 관리비 절감 우수사례 등을 평가한 공동주택지원심사위원들의 심사와 참석자들의 현장 모바일 투표를 반영하여 최종 순위를 정하였다.

대상에는 ‘주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절약 실천’ 주제로 지난해 11월 서구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로부터 공동주택관리 진단ㆍ컨설팅을 받고 지하주차장 고효율 LED 등 교체, 디지털 계량기 교체, 아파트 소식지 등 주민 홍보를 통한 에너지 절감, 소등행사 및 탄소 포인트제 가입 등 에너지 절약 실적 및 주민참여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진달래아파트, 최우수상은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소등행사와 에너지 아껴쓰기를 통한 관리비 절감 사례를 발표한 샘머리2단지아파트와 ‘가수원에서 별을 꿈꾸다’를 주제로 계약전력 재조정으로 전기료 절감, 보일러 배관청소로 에너지 절감 사례를 발표한 은아3단지아파트, 우수상은 ‘공동주택 관리방법 개선을 통한 만족도 향상’의 주제로 소등행사와 LED등 교체, 관리업무 개선 사례를 발표한 전원아파트와 ‘주민. 입대의. 관리사무소와 함께하는 에너지 절약 실천 사례’를 주제로 소등행사와 탄소포인트제 가입, 공용부분 자체공사를 통한 관리비 절감 사례를 발표한 공작한양아파트가 차지했다.

이날 우수사례로 선정된 5개 아파트는 최대 50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인센티브가 수여되며, 인센티브는 LED 조명 설치 등 에너지 효율화 설비와 절전제품 구입에 재투자하게 된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으로 아파트 관리비를 절감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한 노력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경진대회에서 발굴한 모범적인 실천 사례가 인근 단지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올 1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설치된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11월 말까지 전문가 자문단 기술지원 861백만원, 공동주택 관리비 진단 및 컨설팅 320백만원, 공동주택관리 실태조사 147백만원, 공동주택 160백만원, 공동주택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 932백만원 등 연간 총 2,420백만 원의 관리비를 절감하였다.

이번 공동주택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를 통하여 입주민의 참여 동기 부여와 우수사례 전파를 목적으로 한 이날 경진대회에는 아파트 입주민, 입주자대표회장, 관리사무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하였다.  

강신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