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과 대표회장. 관리소장 직접 통화 가능한 둥지아파트

대전 서구,  2017년 첫 번째 찾아가는 공동주택 주민학교

서구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는 지난달 19일 둔산동 둥지아파트 회의실에서 찾아가는 공동주택 주민학교 2017년 첫번째 교육을 실시했다.

둥지아파트(회장 노재환)는 1230세대 대규모 아파트로 군인공제회가 시공사로 참여하여 군인에게 특별 분양한 아파트로 현재 입주민의 다수가 군 장기복무 전역자들이다. 이 아파트는 유치원, 초중고와 대형마트, 공원 등이 근접해 있고 교통이 편리한 둔산 최고의 입지에 위치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매년 상 .하반기로 나누어 재활용품 수거에 협조한 입주민에게 쓰레기봉투와 태극기를 지급해 오고 있다. 지난 1월말 저수조 코팅작업완료로 더 깨끗한 물을 공급하게 되었으며, 올해 계획은 2016년에 시작한 옥상방수공사 마무리와 지하주차장 LED등 교체와 102동에서 103동 조경면적을 주차장으로 변경하여 40여면을 확보할 예정으로 자치단체 지원을 받아 시행할 예정이다.

노재환 회장은 취임후 관리사무소 전화를 업무 담당자가 직접 받아 처리하고, 관리소장과 대표회장과도 직접 통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입주민으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올 1월 새로 취임한 신임회장이지만 입대의 직전 감사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꿈, 사랑, 행복이 있는 아파트란 슬로건 아래 입주민이 참여하는 봉사단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아파트주변 청소 등 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홈페이지를 통하여 대표회의 내용, 입찰결과, 공사 예고제, 업무추진비 공개 등 정보공개로 투명한 아파트관리 업무가 되도록 하고, 전임 대표회의 구성원에게 의견 청취, 부녀회 활성화에 적극 협조 할 것이며,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입주민이 활기차고 즐거운 마음으로 어울려 살아가는 아름다운 아파트 단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한편 박옥주 관리소장은 둥지아파트 입주 이래 최초의 여성소장으로 입대의 대표회장과 호흡을 맞추어 웃음꽃이 피는 살기 좋은 아파트 만들기에 노력하고, 입주민을 위해 발로 뛰는 관리사무소를 자처하고 실천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다.

서구는 아파트 관리의 이해로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입주민 역량 강화 및 입주민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공동주택 주민학교’를 운영하여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입주민과 관리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으로 공동주택 단지를 직접 방문해 실시하고 있다.

서구 공동주택 주민학교는 이밖에도 층간소음 예방과 아파트 관리비 절감 등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알찬 내용으로 2015년 7개 공동주택 단지, 2016년에는 11개단지와 권역별 13회 등 60여개 공동주택단지를 방문 교육 하였으며, 올해도 입주자대표회의 신규 또는 변경 구성 3개월 내의 공동주택을 방문하여 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날 교육은 서구청 담당자로부터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소개와 공동주택관리, 아파트관리비, 회계처리 및 감사, 공사.용역추진 및 장기수선계획, 공동체 활성화 등의 강의와 질문 답변으로 진행 되었다.
이날 교육에는 장종태 서구청장과 공동주택지원센터 담당자, 입주민, 입주자 대표회의, 관리사무소 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하였다.

강신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