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에 냉면 한 그릇이 주는 시원함~

무슨 복날에 삼계탕, 보신탕도 아닌 냉면이냐 하겠지만, 유난히도 더운 초복날~!
둔산동 둥지아파트에서는 냉면 잔치를 벌였다.
비록 작은 규모의 복날 잔치였지만 감사한 마음은 한가득, 웃음꽃이 피어나는 따뜻한 시간이었다.

대부분의 아파트에서 복날 잔치하면 노인정 어르신들을 위한 복날 잔치로 진행하는데 올해는 특별히 아파트를 위하여 수고하시는 경비 및 청소를 맡아 일을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시원한 냉면을 대접해 드리면 좋겠다.”는 취지로 대표회장이 직접 사온 냉면과 더운 날씨에 흐르는 땀도 아랑곳없이 부녀회 임원들이 맛있게 준비한 부침 그리고 시원한 수박, 오이 무침 등으로 간소했지만 50여명의 식구들의 음식 준비는 비좁은 장소에서 진행하다 보니 복잡했다.
 
하지만, 시원하게 한 그릇을 비우시며 담소를 나누며 즐기는 점심시간은 풍성하였다.
남이 아닌 내 가족으로 바라보며 앞으로도 우리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아갔으면 좋겠다.

<기사제공 : 둥지아파트 관리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