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병합 발전기 수리하여 전기생산과 급탕온수 전 세대에 공급 관리비 절감
 
대전 중구 유천1차 현대아파트는 12개동 지상 15층 1,080세대로 구성된 입주 28년차로 오래 묵은 장처럼 깊은 인정이 느껴지는 아파트이다. 비록 긴 시간이 지났지만, 유천1차 현대아파트는 입주민들에게 그 어느 집보다 편안한 삶의 안식처이다.

이 아파트는 대전에서 많지 않은 자치관리아파트로 입주자대표회의 오종균 대표회장은 “우리 아파트는 노후화되어 손대야 할 부분이 많다며 아파트 경영에 있어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고, 문제가 있는 부분은 찾아서 고치고, 향후에도 문제가 없도록 바로 잡아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난 6월에 새롭게 구성된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들의 열정도 뜨겁다. 더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수시로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눈다.

지난 10월 20일 유천1차현대아파트 대표회장실에서 입주자대표회의 오종균 대표회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 대표회장 당선소감은?
- 관심과 사랑으로 당선시켜 주신 아파트 주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항상 입주민이 원하는 주문사항을 하나하나 해결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끊임없이 소통하고 아파트의 미래를 제시하고 개척하면서 어느 아파트 보다 앞서가는 명품 아파트를 만들어 가는데 아낌없는 노력을 다할 것이며 입주민여러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갈등해소, 관리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모범적인 아파트문화를 선도하는데 동대표님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그 동안 준비해온 모든 역량과 경험을 총동원해  새로운 명품 유천1차 현대아파를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하겠습니다.
 
▴ 임기 중 활동 내용 및 추후 계획은?
- 한국 전력에서 근무한 경력과 관저4지구 도시개발 조합장을 역임하며 그 동안에 준비해 온 모든 역량과 경험을 총동원해서 오랫동안 방치해 놓은 열 병합 발전기를 수리하여 전기 생산과 급탕 온수를 전 세대에 공급하여 관리비를 절감하고, 28년간 사용해온 변압기 6대와 차단기 및 기타부대 설비를 교체하였으며, 최근에는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여 매달 6백만 원 이상 수익을 내고 있어 타 아파트와 비교하여도 앞서 나가고 있지 않나 조심스럽게 자랑합니다.

아파트 주변환경개선 및 안전을 위해 지난해에는 아파트 외부 도색공사를 실시하였으며, 올해도 옥상 도막방수와 소방도로를 확보하기 위해 좁은 진입로를 확장하였다. 

내년에는 15년 주기로 교체해야 되는 난방파이프를 28년만에 교체할 예정으로 많은 예산이 드는 사업이라 입주민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아파트가 노후화되면서 환경이 바뀌고, 사는 사람들이 바뀌고, 그런 만큼 아파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입하는 것이 우리아파트를 대전에서 최고의 아파트로 유지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 관리사무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 관리사무소 전 직원이 단합된 모습으로 하나가 되어 각자 업무를 성실히 추진해 나간다면 입주민들은 더욱 편안한 생활을 하게 될 것이므로, 관리사무소 전 직원은 규정과 절차를 항상 지키고 화합하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 아낌없는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합니다.
 
▴ 입주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지난 회장 임기 2년을 포함하면 대표회장 3년차인데 그 동안 입주민들이 협조를 잘 해 주시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대표회장으로서 입주민들이 살기 좋은 명품 아파트를 만들어 자산 가치도 높이고, 모두가 선호하는 아파트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오종균 대표회장은 입주민 모두가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수가 그냥 다수로 존재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하며, 정의로운 다수의 마음이 행동으로 나타날 때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신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