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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서울시, 성북구청 공동으로 성북구 소재 아파트 입주자 대표, 경비업체 관리자 대상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5일 서울시 성북구청 아트홀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김영배 성북구청장과 함께 ｢아파트 경비노동자 고용안정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고용노동부는 1월 8일부터 1월 28일까지 3주간을 최저임금 계도기간으로 설정하고 아파트․건물관리업, 편의점, 음식점업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설명회를 집중 개최하였다.

아울러, 서울시와 함께 1월 17일 서초구를 시작으로 아파트 단지 입주자 대표, 경비노동자 위탁관리업체 등을 대상으로 경비노동자 고용안정을 위한 설명회도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김영주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등이 직접 참석하여 성북구의 아파트․경비노동자 상생협력 모범사례를 소개받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파트 상생협력 모범사례로 소개된 성북구 동아에코빌은 ▪입주민과 경비노동자 간 계약서에 ‘갑(甲)과 을(乙)’ 대신 상생의 가치를 담은 ‘동(同)과 행(幸)’으로 명시하여 함께 행복하자는 상생의 길 모색하였고, ▪아파트 난방시스템 개선, 지하주차장 조명 LED 교체로 관리비를 절감하여 경비노동자 17명의 고용을 유지하고 급여를 인상하였으며, ▪최저임금 보전 외에 경비초소에 에어컨 설치, 휴게 공간을 보수하는 등 처우개선에 노력했다.

최저임금 보장과 입주민 부담 해소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일자리 안정자금, 사회보험료 지원 등 정부 지원정책을 설명하였다.

설명회 당일 오전부터 성북구청 아트홀에는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 부스가 설치·운영되었고, 설명회에 참석한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은 일자리 안정자금 상담을 받거나 신청서를 접수하였다.

김영주 장관은 “성북구 동아에코빌처럼 함께 행복하자는 동행(同幸)의 마음이 더해진다면, 저임금노동자의 소득·소비 증가, 내수 활성화 등을 통해 성장을 주도해 가는 최저임금 인상의 긍정적 효과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하고, “모든 아파트에서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원받아 성북구 동아에코빌과 같은 모범적인 상생사례가 정착·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신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