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ㆍ충청

충북 청주시가 지난달 2주에 걸쳐 실시한 서원구 OO동 OO아파트에 대한 감사결과를 통보하고 법령 위반자에 대해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해당 감사는 아파트 주민 513명 연서에 의한 감사로, 감사 청구 사항은 장기수선충당금 목적 외 사용, 행위허가 없이 공사시행 등 12개 항목이다.

청주시는 이번 감사에서 감사요청사항을 포함해 총 14건에 대해 조사했으며, 그 중 장기수선계획과 다르게 장기수선충당금 집행 등의 사유로 입주자대표회의, 전·현 관리주체, 전 입주자대표회장에게 각각 과태료 1000만 원을 부과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 외에도 직원 임금 인상, 근로계약서 허위 작성 의혹, 행위허가 없이 공사 시행 건에 대해서는 상당경찰서에 수사의뢰했으며, 옥상·통로 화분 적치 건과 관련해서는 서부소방서에 소방시설법에 따라 적의 조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2018 청렴아파트 만들기 계획에 따라 지속적인 공동주택 감사를 통해 횡령 등 악성 관리 비리에 대해서는 철저하고 엄격한 법집행으로 투명하고 청렴한 아파트 만들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신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