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LH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는「기준해설과 사례로 풀어 본 공동주택 회계 2018」을 발간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작년 1월 시행된 공동주택 회계처리기준을 토대로 공동주택 관리업무에 종사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공동주택 회계업무를 쉽게 이해하고 관리현장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의문사항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발간되었다.

발간취지에 충실하게 공동주택 관리회계의 일반적인 내용과 회계업무 처리요령을 누구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표로 정리하고, 관련법령 외에도 실무 적용 시 유념해야 할 해설을 회계처리기준 항목별로 포함하였다.

특히, 국토교통부와 센터가 공동주택 회계와 관련한 질의에 회신한 사례 중 공동주택 관리업무에 꼭 필요한 100개를 엄선하여 수록하여 회계업무가 어렵고 생소한 일반 입주민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발간된 책자는 전국 지자체와 유관기관에 배포되었으며, 책자가 필요한 자는 누구나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자유롭게 열람 및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센터는 전국 공동주택의 올바른 회계처리를 통한 투명한 아파트 관리환경 조성을 위해 책자 발간 외에도 민원상담, 공동주택 관리상태 진단서비스, 열린강좌 등 다양한 컨설팅 및 정보제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콜센터나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 및 확인할 수 있다.
 
2018 공동주택 회계 질문 답변 주요 내용
▲ 관리비
문)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준칙에 ‘용역내용이 산출내역서와 다르게 제공되었을 경우에 용역비를 정산한 후 지급하여야 하고 퇴직금, 퇴직소득세, 연차수당, 4대보험 등은 별도 적립 후 용역업체가 지급사유를 입증한 경우에만 지급하여야 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관리주체가 연차수당 등을 적립하는 것은 어떤 계정과목으로 처리하여야 하고, 용역사 직원들의 퇴직 및 4대보험 적용대상자 변동으로 적립된 금액의 차액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답) 질의의 용역업체에 지급해야 하는 연차수당 등은 해당 용역의 내용에 따라 적절한 계정과목을 사용해야하며(예시 : 경비용역의 경우 경비비, 청소용역의 경우 청소비), 질의와 같이 연차수당 지급을 위해 충당금을 설정하여 운영하는 경우에는 연차수당충당금으로 처리하면 될 것으로 판단되며, 또한 퇴직급여충당금, 4대보험 등의 충당금 차액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다음 달 또는 다음 연도 관리비에 반영하여 차감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문) 아파트 보험가입 후 사고로 인한 보험금 발생시 자기부담금에 대한 회계처리는 어떤 계정과목으로 처리하는지?
답) 공동주택 내 사고로 인한 보험금 수령시 발생하게 되는 자기부담금의 계정과목은 각 공동주택에서 판단하는 사고발생 원인의 귀책에 따라 상이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문의하신 내용으로는 구체적인 답변을 드리기 곤란하나, 공동주택관리와 관련하여 발생한 사고로 원상회복의 일부로 볼 수 있는 경우에는 수선유지비 등의 관리비로도 부과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귀 공동주택의 관리규약에서 정하는 예비비적립금사용용도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입주자대표회의의 의결을 통해 예비비적립금 사용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또한 관리주체 또는 입주민등에 귀책이 있는 경우라면 해당자가 개별적으로 부담해야 할 수도 있을 것으로, 사실관계와 귀 공동주택의 관리규약을 고려하여 적정 계정과목을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문) 일자리안정자금을 받았을 때 회계처리에 대하여 문의합니다. 1. 일자리안정자금을 입주민에게 회계상 해당 항목(청소비)으로 관리비에서 차감하여 되돌려주어야 하는지? 2. 일자리안정자금을 입주자대표회의 의결로 해당 미화원 8명에게 매달 지원금을 매달 지원해 주어도 가능한지? 3. 일자리안정자금을 관리외수익 항목으로 회계처리하여 당기순이익으로 처리하는 것도 가능한지?
답) 일자리안정자금은 정부에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관리비 증가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입주자등의 관리비 차감용도로 사용하여야 하며, 일자리안정자금 수취 시 일자리안정자금 지원금 수익(관리외수익)으로 인식하며, 해당 비용으로 보전 시 일자리안정자금 지원금 비용(관리외비용)으로 회계 처리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울러, 관리외수익(잡수입)은 공동주택 입주자등 전체의 이익에 부합하고 ① 공동주택 관리규약에 규정한 경우(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19조제1항제18호), ② 관리비등의 사업계획서 및 예산서에 편성하여 입주자대표회의 승인을 받은 경우(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26조), ③ 공동체 활성화에 관한 사항 등으로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받은 경우(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14조제2항제16호) 사용가능하다 판단됩니다.
 
문) 관리비 납기일은 말일로, 말일이 공휴일인 경우엔 그 다음날을 납기일로 정합니다. 자동이체로 되어있는 세대는 익월 초 금융기관으로부터 수납처리가 되고 있습니다. 입주자대표회의 감사는 익월에 입금되는 미수관리비를 당월말 수납된 것으로 처리하여 미수관리비를 정리하라고 하는데 말일 현재 입금되지 않은 미수관리비를 입금된 것으로 정리하는 것이 정당한 것인지?
답) 일반적으로 회계상 거래는 자산·부채·자본 및 수익·비용의 변동을 초래하는 사건으로서 질의와 같이 말일 현재 입금되지 않은 미수관리비를 입금된 것으로 가정하여 처리하는 것은 공동주택 회계처리기준 제4조제3호의 객관적인 자료와 증거에 의한 처리가 아닌 사실과 다른 회계처리이므로, 실제 입금된 시점으로 회계처리해야 함을 알려드립니다.
 
문) 계단식과 복도식이 섞여 있는 25년차 아파트입니다. 아파트 경비비 부과를 동별로 하고 있는데 관리규약에는 월간 용역비를 주택공급면적에 따라 배분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파트 경비비를 동별로 부과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답)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19조제1항제12호에 따라 ‘제23조제1항부터 제5항까지의 규정에 따른 관리비등의 세대별부담액 산정방법, 징수, 보관, 예치 및 사용절차’에 관한 사항은 해당 공동주택 관리규약으로 정하는 것입니다. 질의에서 경비비를 동별로 부과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명확하지 않습니다만, 질의에서 인용하신 바와 같이 귀 공동주택 관리규약에서 경비비(월간 용역비)를 주택공급면적에 따라 배분하도록 규정되어 있다면 관리규약으로 정한 기준대로 주택공급면적에 따라 세대별로 부과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문) 공동주택관리법 제102조제2항제9호에 따라 ‘제90조제3항을 위반하여 관리비·사용료와 장기수선충당금을 이 법에 따른 용도 외의 목적으로 사용한 자’로 되어 있는데 지난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잘못한 내용을 현재 입주자대표회의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이 맞는지?
답) 공동주택관리법 제102조제2항제9호에 해당되는 자는 제90조제3항을 위반한 경우로, 같은 법 제90조제 3항을 살펴보면,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주체는 관리비·사용료와 장기수선충당금을 이 법에 따른 용도외의 목적으로 사용하여서는 아니 된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관련 규정에 따라 주체가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주체’로 명시되어 있으므로 과태료 부과 대상도 이에 따라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주체’로 봄이 타당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공동주택관리법 제102조제2항제9호에 따른 과태료 부과 대상은 질서위반행위를 한 당사자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문) 단지에 상가 건물이 있는데 관리사무소에서 상가 관리는 상가에서 한다면서 관리비를 일체 부과하지 않고 있습니다. 상가도 아파트와 함께 공유지분을 소유하고 있고 공유지분은 단지 내 보도, 차도, 주차장, 화단, 관리소 기계실 등에 해당되고 그걸 관리하는 인건비까지 같이 공유한다는 뜻일 텐데 그에 상응되는 관리비는 부과되어야 이치에 맞는 것 같습니다. 자기 집 전용부분은 자기 집에서 관리하는 것처럼 상가 자체 건물 보수 유지 등은 상가 자체에서 관리하는 것이고 공유지분에 해당되는 관리비는 부과되어야 하지 않는지?
답) 공동주택관리법 제2조제1항제1호 및 제10호에 따라 관리주체가 관리하는 공동주택은 일반에게 분양된 복리시설은 제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귀 공동주택의 상가도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관리해야 하는 대상은 아닐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귀 공동주택과 상가가 공용 시설물 등의 사용에 있어 공동으로 사용하는 부분이 있는 경우 해당 공용부분의 관리에 관하여 소요되는 비용 등에 대해서는 귀 공동주택과 상가 관리단 등과의 협의를 통해 비용 분담에 관하여 합리적으로 결정하여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 잡수익
문) 승강기 교체시 발생하는 고철처리수익을 이익잉여금 처분시 입주자 기여분으로보아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처분해야 하는지?
답) 승강기 교체공사는 소유자가 부담하여 적립한 장기수선충당금을 사용하는 공사이므로 승강기 교체공사시 발생하는 고철을 매각하면서 수익이 발생하였다면 해당 금원은 입주자가 적립에 기여한 잡수입으로 판단되며, 잡수입의 집행 및 회계처리에 대해서는 귀 공동주택의 관리규약으로 정한 내용에 따르시기 바랍니다.
 
문) 과거에 예비비를 많이 편성해서 예비비 이월액이 큰데, 처리방법을 몰라서, 그대로 예비비로 재편성하고 있습니다. 당 아파트의 잡수익은 전부 공동기여분이라고 했을 때, 예비비 이월액을 이익잉여금에 이입해서, 전부 관리비차감충당금으로 적립하는 것이 가능한지?
답) 관리주체는 공동주택관리법시행령 제26조제3항 및 동시행령 제14조제2항제7호에 따라 이익잉여금 처분에 대하여 입주자대표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이때 이익잉여금의 처분은 관리규약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이루어져야 합니다.
문의하신 이익잉여금으로 처분한 적립금의 재처분에 대하여는 동법령 및 공동주택 회계처리기준에 구체적으로 정한 바는 없습니다만, 처분 시와 동일하게 입주자대표회의 의결로 이익잉여금의 이입에 대하여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때 이익잉여금 이입액의 처분 또한 관리규약에서 정하는 바를 따라야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문) 아파트 잡수입 처리와 예비비적립금에 관련하여 문의합니다. 잡수입 중에 입주자가 기여한 잡수입은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적립하고, 입주자와 사용자가 동시에 기여한 잡수입의 처리는 관리비에서 차감하거나 예비비로 적립하도록 관리규약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입주자가 기여한 잡수입은 없고 입주자와 사용자가 동시에 기여한 잡수입이 100만원이라면 입주자 비율(90)과 사용자 비율(10)에 따라 90만원은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적립하고 10만원은 예비비 적립금으로 적립하는지 또는 100만원 전액을 예비비로 적립해야 하는지?
답)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19조제1항제18호에 따라 관리 등으로 인하여 발생한 수입의 용도 및 사용절차에 대해서는 관리규약으로 정하는 것이며, 공동주택관리 법령에서 잡수입의 처리 또는 예비비 적립과 관련하여 별도로 규정하고 있는 사항은 없습니다.
다만, 질의와 같이 귀 공동주택 관리규약에 입주자와 사용자가 함께 적립에 기여한 잡수입을 예비비로 적립하도록 규정되어 있는 경우, 해당 공동기여 잡수입 중 입주자가 기여한 비율에 해당하는 금원을 분리하여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적립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참고로 □□남도 공동주택관리규약준칙 제69조제3항 및 제4항에서는 ‘제2항에 따른 잡수입의 지출 후 집행잔액 중 입주자가 적립에 기여한 잡수입은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적립하고, 제2항에 따른 집행잔액 중 입주자와 사용자가 함께 적립에 기여한 잡수입에 대하여는 그 금액에 대하여 관리비등에서 차감하거나 관리비 예비비로 적립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문) 관리직원들 명절휴가비를 잡수입으로 지출이 가능한지?
답)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19조제1항제18호에 따르면, 관리 등으로 인하여 발생한 수입의 용도 및 사용절차는 관리규약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으므로 관리규약으로 잡수입의 용도 및 사용절차를 정하여 운영하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참고로 잡수입의 사용은 ① 공동주택 관리규약에 규정한 경우(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19조제1항제18호), ② 관리비등의 사업계획서 및 예산서에 편성하여 입주자대표회의 승인을 받은 경우(공동주택관리법시행령 제26조), ③ 공동체 활성화에 관한 사항 등으로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받은 경우(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14조제2항제16호)에 한하여 사용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문) 공동주택 전기검침 대행 수수료의 귀속주체가 관리사무소 직원으로 되는 것은 불합리하므로 전기 검침 대행 수수료 전액을 잡수입으로 처리하는 것이 가능한지?
답) 전기검침수당은 공동주택관리법령에서 별도로 정하는 바가 없으므로 그 수당의 처리 등에 관한 사항은 한국전력공사와 계약내용 등을 감안하여 귀 공동주택에서 합리적으로 판단할 사항입니다.
다만, 「공동주택 회계처리기준」에 따라 전기검침수입 등은 관리외수익(잡수입)으로 관리주체 등이 임의로 사용할 수 없으며, 전체 입주민의 이익에 부합되는 경우로서 ① 공동주택 관리규약에 규정한 경우(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19조제1항제18호), ② 관리비등의 사업계획서 및 예산서에 편성하여 입주자대표회의 승인을 받은 경우(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26조), ③ 공동체 활성화에 관한 사항 등으로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받은 경우(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14조제2항제16호)에 한하여 사용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문) 현재의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전임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상대로 소송하는 경우 잡수입으로 소송비용을 사용할 수 있는지?
답) 소송비용의 사용은 먼저 그 소송이 귀 공동주택 입주자등 전체의 이익에 부합하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해야 할 것이므로, 입주자등의 전체의 이익에 부합되는 경우에 한하여 입주자등의 동의(동의비율에 대하여는 자체적으로 판단하되, 최소 과반 수 이상 필요)를 거쳐 잡수입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참고로 잡수입은 ① 공동주택 관리규약에 규정한 경우(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19조제1항제18호), ② 관리비등의 사업계획서 및 예산서에 편성하여 입주자대표회의 승인을 받은 경우(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26조), ③ 공동체 활성화에 관한 사항 등으로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받은 경우에 한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문) 주민공동시설(독서실)을 부녀회나 이용자들의 세대에서 운영하고 일정액의 관리수수료를 지급해도 되는지?
답) 주민공동시설은 영리를 목적으로 운영할 수 없으며, 주택법 제2조제14호에 따라 입주자 등의 생활복리를 위한 주민공동시설로서, 해당 공동주택의 관리주체(자치관리시 관리사무소장, 위탁관리시 주택관리업자) 또는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29조에 따라 위탁받은 사업자가 운영하여야 하는 바, 위탁사업자 선정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25조제1항제1호나목에 따라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에 따른 경쟁입찰의 방법으로 선정하여야 함을 알려드립니다.
 
▲ 입주자대표회의 운영경비
문)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통해 고생한 동대표에게 입주자대표회의 운영비에서 소정의 격려금을 지급해도 되는지?
답) 입주자대표회의의 운영경비는 그 용도와 사용금액을 관리규약으로 정해야 합니다(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19조제1항제6호). 따라서 질의의 입주자대표회의 운영경비 중 격려금 지급에 관한 사항은 귀 공동주택 관리규약에서 그 용도와 금액을 정해야 할 것이므로 질의와 같이 입주자대표회의의 의결로 지급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참고로 관리규약으로 정하는 경우에도 해당 입주자대표회의 운영비 항목이 입주자대표회의의 운영을 위해 필요한 용도인 경우라야 할 것으로 판단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문) 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비(월 30,000원 정도)를 입주자등의 동의 후 관리규약에 포함시키면 공동주택관리법령 위반인지?
답) 입주자대표회의 운영비는 공동주택관리법령에서 정하는 입주자대표회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회의비, 업무추진비, 경비 등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입니다.
따라서, 공동주택관리법령에 따른 의무가입 사항이 아닌 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비를 공동주택 관리규약에 지출할 수 있도록 정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으며, 질의와 같이 입주자대표회의 운영비 사용에 대해 부적정하게 공동주택 관리규약으로 정하여 운영하면 공동주택관리법 제93조에 따라 관리감독 권한이 있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시정명령 등을 할 수 있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예비비
문) 노인정 에어컨이 고장 나서 관리사무소와 입주자대표회의에 구입설치를 요구했습니다. 2017년도 예산에는 노인정 에어컨에 대한 항목이 공기구비품으로 책정되지 않았고, 관리외비용(공동체활성화지원금)이나 관리규약 상의 대표회의 운영비에도 충분한 금액이 책정되지 않아(월 30만원 지원으로 책정됨) 논의 끝에 에어컨을 공기구비품(일반관리비)이므로 예비비적립금으로 구입하고자 합니다. 예비비적립금으로 노인정 에어컨을 구입할 수 있는지?
답) 주민공동시설인 경로당(노인정)에 설치하는 에어컨 구입비용의 예비비적립금 사용 가능 여부는 귀 공동주택의 관리규약에서 정한 예비비적립금의 사용용도 및 절차에 따라 결정할 사항입니다.
참고로 □□광역시 공동주택관리규약준칙 제64조제6항에 따라 관리주체가 예비비적립금을 집행하고자 할 때에는 관리비의 지출비목·지출사유·금액 등을 작성하여 입주자대표회의의 의결을 얻어야 하며, 예비비 적립금을 사용한 때에는 그 금액을 관리비 부과내역서에 공개 하도록 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문) 소송비용을 예비비적립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답) 해당 소송이 입주자등의 공동의 이익을 위한 소송일 경우에 한하여, 예비비적립금을 소송비용으로 사용하고자 하기 위해서는 귀 공동주택 관리규약에서 정한 예비비적립금 적립목적, 용도, 사용절차에 따라야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 회계감사
문) 공동주택관리법 제26조(회계감사) 제1항 300세대 이상인 공동주택의 관리주체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 중략 ― 회계감사를 매년 1회 이상 받아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1. 회계감사 선정 및 계약 당사자는 누구인지? (입주자대표회의/관리주체)
2. 회계감사를 받지 않을 경우 행정처벌 대상은? (입주자대표회의/관리주체)
3. 관리주체가 계약할 경우 위법성이 있는지?
답) 300세대 이상인 공동주택의 관리주체는 공동주택관리법 제26조제1항에 따라 주식회사의 외부감사관한 법률 제3조제1항에 따른 감사인의 회계감사를 매년 1회 이상 받아야 하며, 공동주택관리법 제26제4항에 따라 회계감사의 감사인은 입주자대표회의가 선정해야 합니다.
따라서 외부회계감사 실시에 따른 감사인 선정은 입주자대표회의에서 해야 함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공동주택관리법 제26조제1항 및 제2항을 위반하여 회계감사를 받지 않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받은 경우에는 같은 법 제99조제1호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회계처리 기준
문) 1. 공동주택 회계처리기준을 지키지 않고 입주자대표회의 의결 등으로 기준을 변경하여 회계처리를 하여도 되는지?
2. 주민공동시설 이용료를 받는 경우 수익에서 비용을 상계처리 한 후 그 차액만 회계처리할 수 있는지?
답) 공동주택 회계처리기준(국토교통부 고시 제2016-582호)은 관리주체가 공동주택관리의 회계 업무를 공정하고 명확하게 처리하고 입주자와 사용자 등 이해관계자에게 유용한 재무적 정보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27조제2항에 따라 국토교통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한 기준이므로 입주자대표회의 의결로 기준을 변경하는 것은 공동주택관리법령 위반에 해당하여 불가합니다.
주민공동시설 이용료는 공동주택 회계처리기준 제43조제3항에 따라 재무제표상의 각 항목은 총액에 따라 적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각 항목의 금액을 상계함으로써 그 전부 또는 일부를 재무제표에서 제외하여서는 아니 되도록 규정하고 있어 수익에서 비용을 상계처리 한 후 그 차액만 회계처리 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공동주택 회계처리기준 별지 제3호 서식의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와 관련하여 이익잉여금 일부를 기타적립금 계정으로 설정하여 적립하고 유사시 사용할 수 있는지 공동주택 회계처리기준 별지 제3호 서식의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는 예시적 양식이며, 동 처분계산서는 지방자치단체 관리규약 준칙(잡수입 처리방법)을 참고하여 귀 공동주택 관리규약에 적합하게 작성해야할 것입니다.
질의 내용의 기타적립금에 대해 명확히 알 수는 없으나, 이익잉여금을 입주자와 사용자 모두의 공평한 이익을 위한 용도로 처분·적립한다는 전제 하에 해당 적립금의 사용용도 및 사용절차를 관리규약에 명확히 정하는 경우라면 적립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만, 이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동주택관리법 제18조에 따라 관리규약 준칙을 제정하고 동법 제93조에 따라 공동주택관리에 관한 감독권한이 있는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공동주택 회계처리기준 제12조제2항에 의하면 소장과 감사 1명이 이름을 쓰거나 도장을 찍게 되어 있는데, 소장과 감사가 확인해야 하는 장부는 제10조의 회계장부 전체인지, 현금출납장, 총계정원장, 계정별원장에만 한해서인지 공동주택 회계처리기준 제12조제2항의 매월 결산 처리 결과를 출력하여 관리소장과 1명 이상의 입주자대표회의의 감사가 이름을 쓰거나 도장을 찍어 보관해야 하는 장부는 제10조제1항의 회계장부로 제12조제1항에 따라 마감을 한 것을 의미합니다.